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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단풍을 따라 가는 곳마다 떨어진 낙엽이 바스락거린다. 이내 고개를 들어 나무를 보니 곱게 물든 단풍이 매달려 있다. 단풍을 보니 계절에 취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듯 싶다. 10월이 저물고 있다. 지난 25일 소요산에 다녀왔다. 단풍이 절정이라더니, 그러했다. 소요산 초입에 '단풍 사진'찍기에 좋은 공간이 있었다. 마치 크레파스로 칠해놓은 듯 나뭇잎 색깔이 너무나 선명했다. 사진기를 들고나온 이들이 많이 머물러 있던 곳에서 한컷, 스마트폰 카메라지만 이만큼으로도 흡족했다. 소요산 중백운대에서 바라본 전경. 선녀탕 하산길로 내려오다보니 햇살에 단풍잎도 반짝이고 있었다. 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10월 26∼27일 '소요단풍제'도 마련됐다. 1986년 시작된 소요단풍제는 동두천시 .. 더보기
뉴스, 애니메이션 속으로 얼마 전 영국 '가디언'은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5명의 증언을 토대로 관타나모에서 자행된 인권유린 현장을 고발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이 기사는 5명의 증언을 토대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됐습니다. 기사로 들었을 때도 충격적이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그 상황들이 이미지로 그려지면서 얼마나 참혹한 현장이었는지를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수감자들은 관타나모 수감소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으나 강제로 영양분을 투여받게 됩니다. 사실 영어 텍스트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문자보다는 선명했습니다. (가디언 뉴스 보러가기) 출처 : http://www.theguardian.com/world/video/2013/oct/11/guantanamo-bay-hunger-strikes-.. 더보기
교황 프란치스코가 쓰는 SNS는 어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쓰고 있나요. 제 주변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가 가장 많은 듯하고, 카카오스토리 사용자도 꽤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최근에 미국 뉴욕타임스가 유명인사들이 어떤 SNS를 사용하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이제는 유명인사들이 SNS에서 남긴 말들이 곧 '뉴스'가 되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의 발언이나 셀카 사진 하나도 뉴스로 나오고 있죠). 팔로워 규모가 인기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영향력의 근거가 되기도 하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겠지만요. 최근 국내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화제를 불러옵니다.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 동성애 등과 관련한 진보 성향의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죠. 교황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더보기
NYT "Finding the Quiet City" 감상하는 뉴스? 뉴욕타임스가 최근 인터랙티브 맵으로 '조용한 도시 찾기'(Finding the Quiet City)라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독자들이 소개한 '조용한' 지점, 장소, 지역 등을 점을 찍어 지도에 올립니다. 일종의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죠.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장소에 영상과 음악을 넣습니다. 독자들의 코멘트도 넣었습니다. 마치 한편의 영화같기도 하고,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일기를 읽은 듯한 느낌도 줍니다. 도시의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정보이면서 한번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셈입니다. 아름다운 영상을 들어가 있는데요. 또 이러한 콘텐츠 자체가 뉴스가 되었습니다. 현재 800여 지점을 독자들이 등록했습니다. 독자들이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도.. 더보기
0906~0922 댓글 많은 기사 추석 연휴였던 지난주 경향신문 기사 중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들을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들에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도 이슈의 중심에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에 대한 댓글 반응은 어땠는지 한 번 들여다보면 좋을 듯합니다. 주간 댓글 많은 기사 (0916~0922)순위 기사 제목 기자 이름 댓글 SNS 공유수1 박 대통령 ‘타협은 없다’ 지침… 새누리 ‘민주당 공격’ 일렬종대정치부 강병한 심혜리1501322 박 대통령 ‘불통’… 대결정치 선언 정치부 이용욱 유정인1331013 김한길 “박 대통령 스스로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 정치부 구혜영111894 이산가족 상봉, 연기 이유…김관진 국방장관·이석기 구속 때문?디지털뉴스팀 강석봉1021035 박 대통령,.. 더보기
도쿄 에비스, 에비스 맥주 박물관에 발자국만! 지난 8월 무더위 한복판! 도쿄에 갔습니다. 머무르게 된 지역은 에비스역 근처. 정말 맹렬한 더위였지만 '외쿡'에 왔으니 주변을 돌아다녀야만 할 것 같은 ('본전 생각'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생각이 들어 일단 길을 나섰는데. 에비스(恵比寿)는 일본 도쿄 도 시부야 구에 있는 지역으로 이다에비스에서 주변의 롯폰기, 중앙 시부야로 JR 야마노테 선과 히비야 선이 만나는 에비스 역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관광지로 꼽히는 곳들!) 에비스의 주요 관광지는 에비스가든플레이스 주변과 웨스틴 호텔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그렇군!) 에비스에는 삿포로 맥주의 본사, 에비스 맥주 박물관, 도쿄 도 사진 미술관이 있으며 에비스 역 동쪽 출구로 나와서 에비스 고가로를 거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에비스에는 이자카야.. 더보기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규명 촉구 여론 속 댓글 참을 수 없는 폭염이 계속됐던 지난주. 국정원 국정조사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증인선서 거부, 경찰의 국정원 진실규명 촉구 촛불집회 물대포 진압 등을 다룬 기사들에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여론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또 세법개정안에 대한 논쟁도 뜨거웠습니다. 순위 기사 제목 기자 이름 댓글수 SNS 공유수 1. “증세?” 저항에 박근혜 “난 몰랐다”…‘증세 없는 복지’ 출발부터 모순 오창민 기자 176 168 2 . 어버이연합회원, 국정원 규탄 유인물 받자… 윤승민 기자 96 94 3. 국정원 규탄 국민촛불대회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박순봉 심진용 윤승민 기자 79 116 4. 농락당한 청문회…위증 처벌 피해 .. 더보기
영국 인터넷 이용 실태…인터넷으로 뉴스 읽는 것이 일상이 됐다 영국인들의 최근 온라인 사용(활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600만명의 영국인이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6년(1620만명) 가디언이 첫 조사를 했을 때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지난 3개월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은 인구도 740만명(영국인의 15%), 컴퓨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영국인이 11%라고 합니다. 인터넷 사용자 증가보다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엇을 하느냐가 이번 설문의 중요 관심사입니다. 가디언 기사 읽기 (클릭)!!! 가디언 Data Blog에서 캡처한 그래프인데요. 이 그래프의 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오픈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 특징 1. 남성이 여성보다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