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정정보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노예 12년>과 솔로몬 노섭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참 다행한 일인건가. 영화 은 미국의 인종차별이 심했던 1840년대를 배경으로, 자유주에서 자유인이었던 주인공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 분)이 '납치'돼 노예주로 팔려나가 12년동안 겪어야 했던 역경을 그리고 있다. 백인과 흑인을 구분하고, '신에 복종한다'는 성경 구절이 곧 '흑인은 백인에 복종한다'로 해석돼 흑인들은 '노예'가 되고, 노예는 노예시장에서 값이 매겨져 팔려나갔다. (자유인증명서가 없는 한, 노예제가 합법인 그곳에선 그랬다.) 은 인류 역사의 한 사건을 재연하는 영화다. 현재의 관점에서 비이성적이고, 반인류적인 사건. 영화 속 화면은 그것이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이라는 데서 보는 이에게 불편함을 던져준다. 저것은 인간이 한 '짓'이다. 솔로몬은 어느날 갑자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