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오스 비엔티엔 거리 지난 봄 라오스 비엔티엔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가게 된 터라 라오스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갔습니다. 단순히 여행을 위해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은 몇 장 못 찍었지만(잘 찍지도 못하지만요) 그래도 카메라에만 남겨두긴 아쉬워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숙소가 5층이었는데 창문을 열었더니 이런 풍경이. 건물들이 하늘을 전부 가린 밀림형 도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날씨는 예상대로 더웠습니다. 라오스는 바다를 끼고 있지 않은 내륙국가라 그런지 습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2~3층의 건물에는 층마다 베란다가 예쁘가 나와 있더라구요. 물론 전선이 수북한 느낌으로 펼쳐져 있고 잘 지어진 건물 틈틈이 쓰러져 가는 가옥들도 많았습니다. 이 거리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이기 때문에 라오스의 극히 일 부분.. 더보기 ‘소녀 문화’는 성 정체성을 상품화한 늑대들의 마케팅 전략에 불과 ▲ 신데렐라가 내 딸을 잡아먹었다…페기 오렌스타인 지음·김현정 옮김 | 에쎄 | 336쪽 | 1만5000원 “저 아이, 온몸으로 ‘저 여자예요’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아.” 어느 쇼핑몰에서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분홍빛 구두를 신은 여자아이를 가리키며 누군가 말했다. 이른바 ‘사랑스러운 공주님 패션’이다. 주변에 여자아이들이 많다면 한번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분홍색을 좋아하는 것일까’, ‘공주님 소리를 듣고 자라면 여자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질까’. 여성의 성 정체성 형성에 관한 글을 20년간 써온 미국 저널리스트 페기 오렌스타인은 이 물음에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에서 소녀 문화의 속살을 파헤친다. 단지 저널리스트로서가 아닌, 딸을 둔 엄마로서 ‘여자아이들.. 더보기 7월말~8월 첫주 댓글 많은 기사! 7월 마지막~8월 첫주 댓글 많은 기사들 ! 8월이 되었습니다. (장마는 가고 무더위가 오고) 7월말과 8월 첫주 경향신문 기사 중에서 댓글일 많이 달린 기사들을 정리했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과 관련한 정치권 뉴스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서울광장 촛불집회'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큰 이슈였습니다. 기사를 따라서 어떤 댓글이 올라왔는지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의 스캔들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날씨가 괴팍한데, 뉴스들도… 기사 제목 기자 이름 댓글수 공유수(트위터+페이스북) 새누리 관계자들, 시청 항의방문 와서 청원경찰 폭행 디지털뉴스팀 187 311 정미홍 “성재기, 노무현보다 10배는 당당한 죽음” 발언 논란 디지털뉴스팀 1.. 더보기 7월 넷째주 댓글 많은 기사! 7월 넷째주(0722~0728) 경향신문 기사 중에서 독자들의 댓글이 많이 달렸던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들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많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이 많은 기사가 꼭 '좋은 기사'라거나 '가장 중요한 기사'라고 단정할 순 없겠지만 아무래도 독자들에게 '와 닿았던 기사'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매일 매일 새로운 '뉴스'가 나오기 때문에 사실 당장 며칠 전 기사도 잊혀지긴 하죠. 지난주 기사들 다시 한 번 보세요 :) 댓글 많은 기사가 아니라도 지난주 주요 기사들은 경향신문 미디어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기사제목 기자 이름 댓글수공유수(트위터 + 페이스북) 끌고간 문재인 ‘책임론’… 끌려간 지도부 친노에 ‘화살’강병한 기자169 112 ‘박정희 미화 비판’ 이유로 파면…영남학원 .. 더보기 유홍준, 이번엔 일본 속 한국 문화유산답사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2권유홍준 지음 | 창비 | 1권 360쪽·2권 328쪽 | 각권 1만6500원 ‘일본답사 일번지’ 나라현(奈良縣) 다카이치군(高市郡) 아스카촌(明日香村). 아스카역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 ‘꿈을 파는 집’에서 자전거를 빌려 고즈넉한 마을을 달린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영향이 남아 있는 다카마쓰(高松) 고분으로 향한다. 일본 속 한국문화가 눈길을 끈다. 발길을 돌려 찾아간 천년 고찰 흥복사에서 시간을 보내자면 일본 고대 불교문화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일본편 1·2권을 펴냈다.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7권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20년간 펴낸 는 이른바 ‘문화유산 답사’라는 하나의 문화를 일궈냈다. 저자가.. 더보기 세계의 ‘유령도시’들…그곳은 왜 버려졌나 아무도 찾지 않아 버려진 곳, 그러나 그 모습 자체로서 괴이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폐허가 돼버린 세계에서 가장 괴이한 장소’를 꼽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이 소개한 건물 혹은 지역들은 한때는 번영을 누렸던 곳이지만 각각 경제·정치·사회·환경적인 이유로 폭풍을 겪은 뒤 지금은 ‘유령도시’처럼 변해버린 장소들이다. 데일리메일은 그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곳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프리피야티’를 꼽았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현재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다. 옛 소련은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함께 도시를 계획, 프리피야티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이 도시는 인구 5만명의 중소도시로 성장했지만 체르노빌 사고로.. 더보기 인도 160년 역사 ‘전보’ 서비스도 ‘이젠 안녕’ 지난 6월 15일 인도 뉴델리의 중앙 전보 사무국. 공국 비행사 출신인 비크란트 데시판데(32)는 부인과 함께 ‘전보’를 보내고 있었다. 데시판데 부부는 “우리는 서로에게 마지막, 최고의 전보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160년 역사를 지닌 인도의 전보 서비스가 다음달 15일 모두 종료된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인도의 뉴델리 중앙 전보 사무국의 분위기를 취재해 18일 소개했다. 뉴델리의 중앙 전보 사무국은 습기가 차 있었고 어두웠다. 전보 사무국의 직원들은 모두 50대였다. 그들은 곧 은퇴를 앞둔 이들이었고 그들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콧수염을 기르고 안경을 낀 ‘전보 오퍼레이터’ 고얄(58)은 2015년 은.. 더보기 [경향 SNS 리뷰]2013년 7월 25일 경향신문 기사에 대한 페이스북·트위터 이용 독자들의 ‘넷심’을 경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향이’가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3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역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실종’ 파문이었습니다. ●●● “지금 대한민국은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더 못한 사회네요.” 페이스북 이용자 ‘Yong***’님이 “대통령 기록관리, 노무현 정부가 시초…이전엔 가져가거나 폐기”(7월20일자 4면) 기사에 남긴 촌평입니다. 589명의 이용자가 해당기사에 ‘좋아요’ 단추를 눌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비밀기록’을 한 건도 남기지 않고 밀봉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님은 “이명박은 대통령으로서 역사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도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