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은 이렇게 생겼다
내부비리 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여건, 정확히 25만1287건을 공개했습니다. 전세계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 270곳에서 국무부로 내온 비밀 문서들이죠.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 독일의 슈피겔, 프랑스의 르 몽드, 스페인의 엘 파리스 등 5개 언론사에게만 사전에 자료를 넘겨, 지난 28일 동시적으로 일제히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제뉴스는 위키리크스로 도배된 느낌입니다.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서 다양한 이슈, 다양한 인물, 다양한 사건들이 쏟아지는 터라 정신 없이 이틀이 지나갔습니다. 여전히 278건만 완전한 문건으로 공개가 됐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더 나올지, 어떤 외교적 파장을 불러올지,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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