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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경향 SNS 리뷰]2013년 7월 25일

경향신문 기사에 대한 페이스북·트위터 이용 독자들의 ‘넷심’을 경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향이’가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3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역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실종’ 파문이었습니다.


●●● “지금 대한민국은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더 못한 사회네요.” 페이스북 이용자 ‘Yong***’님이 “대통령 기록관리, 노무현 정부가 시초…이전엔 가져가거나 폐기”(7월20일자 4면) 기사에 남긴 촌평입니다. 589명의 이용자가 해당기사에 ‘좋아요’ 단추를 눌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비밀기록’을 한 건도 남기지 않고 밀봉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님은 “이명박은 대통령으로서 역사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 정치현안에는 ‘침묵’… 아버지만 비판하면 ‘직공’ ”(16일자 3면) 기사에 478명이 ‘좋아요’를 누르셨네요. 페이스북 ‘김**’님은 “자신의 부모를 부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해한다”면서도 “대통합을 말하더니 권력을 잡고 나니 (우스운가 보다)”라고 평했습니다. ‘박**’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욕했다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면 한나라당이 현직 대통령을 (비판하던) 지난 날은 공산당 혁명이냐”며 국정원이 정치개입하고 경찰이 대선판에 끼어들어 선거 방해한 거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압류 착수 소식(16일)은 갑갑한 ‘회의록 정국’ 속에 ‘속 시원한 뉴스’로 꼽혔네요. ‘이**’님은 “오랜만에 듣는 통쾌한 소식”이라며 “자식들이 돈벌이도 없는데 재산 3000억원이 어디서 났겠냐. 자동차세만 연체해도 번호판을 떼가더니만 그동안 압류 안 한 게 이상하다”고 적었습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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