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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세계 미디어 소식

트리니티 미러의 디지털퍼스트

트리니티 미러의 디지털퍼스트 성공 사례


 

영국 미디어그룹 트리니티 미러(Trinity Mirror)가 소유하고 있는 매체들의 웹사이트 트래픽이 최근 6개월새 급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디어그룹은 지난해부터 디지털퍼스트 전략을 실행했다. journalism.co.uk

 

성과

영국 ABC에 따르면 트리니티 미러가 소유한 코번트리 텔레그패프Coventry Telegraph)’는 월 트래픽이 201312457000에서 20146210만으로 360% 성장했다. 트리니티 미러의 다른 사이트들도 지난 6개월간 트래픽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iverpool Echo은 순방문자가 390만명으로 78.4% 성장했고, Newscastle Chronicle도 순방문자가 180만명으로 68.8% 성장했다.

‘트리니티 미러’는 영국의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240개의 지역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지인 데일리 미러, 선데이 미러앤 피플, 스코티시 선데이 메일, 데일리 리코드 등을 발행하고 있다. 트리니티 미러는 2013년 본격적인 디지털 퍼스트 실험을 시작했는데, ‘UsVsTh3m’와 ‘Ampp3d’ 두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UsVsTh3m은 버즈피드와 비슷한 유형의 웹사이트로 퀴즈와 플래시 게임을 중심으로 하고 Ampp3d은 데이터저널리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코번트리 텔레그래프의 편집장인 앨런 쏜은 이러한 트래픽 급성장은 트리니티 미러의 새로운 디지털퍼스트 전략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최근 디지털에 집중한 새로운 인사를 단행한 결과이기도 했다. ‘디지털 집중 스태프2명의 온라인 콘텐츠 생산 기자와 한 명의 소셜 미디어 에디터를 말한다. “뉴스와 스포츠는 우리 웹사이트의 중요한 기둥이라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 콘텐츠의 모든 조각에 대해서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쏜은 자신의 온라인 팀이 코번트리에서 7월에 열렸던 고디바 축제’(영국 코번트리 전쟁 기념 공연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음악 축제. 일렉트릭, 레게, 포크, 힙합 음악 축제) 때 한 일에 대해서 강조했다. 독자들은 축제기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들의 음악들을 겹치지 않게 듣는 스포티파이(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재생 목록이라는 이벤트에 관심이 많았고,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서 메일 기사를 내보냈다. 3주간 70만 페이지뷰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것은 지면과는 뭔가 다른 것을 원하는 디지털 독자들을 더 잘 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셜 콘텐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게이밍 컨퍼런스가 열리기 전에 이벤트 식으로 만든 80초 안에 푸는 컴퓨터 게임(퀴즈)25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유명 레슬링팀이 현지에 방문했을 때 레슬링 스타에 대한 80초까지 퀴즈를 발행했다. 이 퀴즈는 16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참고 : 트리니티 미러의 디지털 전략 요약

영국의 거대 출판미디어그룹이 디지털 퍼스트로 방향을 바꾼은 20135월이다. 트리니티 미러 그룹은 당시 실험적인 저널리즘 스타트업들을 연이어 출범시켰다. 그에 따라 디지털 독자들도 늘었고 수익도 늘어났다. 이것은 그룹의 문화에 있어서는 공격적인 전환이었다. 20148월 현재, 15개월이 지났다. 이 그룹은 4개의 새로운 저널리즘 스타트업들을 발전시켰다. UsVsThem, Ampp3d, thepeople.co.uk(선데이 미러의 디지털 확장판), Row Z(스포츠 섹션의 확장판). 이러한 새로운 웹사이트들은 순방문자 수백만을 이끌어내며 이 미디어그룹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디지털 수익은 47.5% 성장했다. (1490만파운드). 월 평균 순방문자는 91% 성장해 6130만명에 달한다.

 

이러한 사이트들을 새로 출범시킨 이유는 젊은 독자와 모바일 독자들을 유인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한편으로는 회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인 작은 팀들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실험한 것이기도 했다. 새로운 모바일 친화적인 저널리즘 기술이 모바일 트래픽 성장 동력이 됐다. 지난 7월은 데스크톱 트래픽을 모바일 트래픽이 처음으로 넘어섰다. 텔래그래픽미디어그룹이나 ESI Media 등도 트리니티 미러처럼 전통 저널리즘과는 다른 성격의 디지털 지널리즘 사이트들을 오픈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런 새로운 사이트들이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사이트들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것이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리니티 미러 그룹은 수익 모델을 다각화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새로운 사이트는 소규모의 팀이 운영을 하는데, ‘트래픽만’ ‘콘텐츠 실험만강조했을 뿐 광고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았다. 대신 풋볼 클럽과 출판 계약을 맺거나 이벤트를 진행해 광고 수익을 더했다. ThePeople.co.uk 사이트는 독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자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트리니티 미러에서는 더 좋은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트리니티 미러에서는 실험과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줬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을 해보기 위해서 트리니티 미러에 좋은 인재들이 찾아올 것이다

 출처 : (http://digiday.com/publishers/trinity-mirrors-digital-strategy-begins-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