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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소요산 단풍을 따라

가는 곳마다 떨어진 낙엽이 바스락거린다. 이내 고개를 들어 나무를 보니 곱게 물든 단풍이 매달려 있다. 단풍을 보니 계절에 취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듯 싶다.





10월이 저물고 있다. 지난 25일 소요산에 다녀왔다. 단풍이 절정이라더니, 그러했다.


소요산 초입에 '단풍 사진'찍기에 좋은 공간이 있었다. 마치 크레파스로 칠해놓은 듯 나뭇잎 색깔이 너무나 선명했다.






사진기를 들고나온 이들이 많이 머물러 있던 곳에서 한컷, 스마트폰 카메라지만 이만큼으로도 흡족했다.




소요산 중백운대에서 바라본 전경.



선녀탕 하산길로 내려오다보니 햇살에 단풍잎도 반짝이고 있었다.



<소요산>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10월 26∼27일 '소요단풍제'도 마련됐다. 1986년 시작된 소요단풍제는 동두천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이 더해진다.  



1호선 소요산행을 타고 오면, 돌아갈 시간도 알아두면 좋은 법!



평일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니, 이런 노센스.



소요산 등산로



  • 1코스 (거리 5.71㎞ / 1시간30분 소요)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 2코스 (거리 6.53㎞ / 2시간 소요)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 3코스 (거리 7.04㎞ / 3시간30분 소요)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샘터갈림길 - 구절터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 4코스 (거리 8.19㎞ / 4시간 소요)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 관광지원센터
자료 : 동두천시 홈페이지 http://www.ddc21.net/ddc/cms/contents.asp?conNum=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