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세계 미디어 소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 NPR 반이슬람 발언 해설자 해고 후푹풍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가 반(反) 이슬람 발언을 한 뉴스분석가인 후안 윌리엄스를 해고한 것과 관련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 의원을 중심으로 NPR에 대한 재정지원을 줄여한다는 주장이 거세지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계가 ‘NPR 논쟁’으로 뜨겁다. 지난 18일 NPR의 뉴스 애널리스트인 윌리엄스는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이슬람 복장을 한 승객이 비행기에 타고 있으면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는 등 반(反) 이슬람 편견적 발언을 했고, NPR는 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즉각 해고했다. 이후 우파 진영이 이른바 NPR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 "윌리엄스 해고 사태 이후 NPR가 오히려 재정 지원 삭감 역풍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라 페일.. 더보기 영국 BBC 방송 수신료 동결 영국 공영방송 BBC가 향후 6년간 수신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영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펴면서, 현재 텔레비전 보유 가구당 연간 145.5파운드(약 26만원)인 수신료를 향후 6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또한 BBC는 그동안 영국 외무부가 자금을 대왔던 ‘BBC 월드 서비스’와, 웨일스어 TV 방송국 S4C의 운영 비용을 떠안게 됐다. BBC 월드 서비스는 TV·라디오·온라인을 통해 32개 언어로 전세계에 방송되는 BBC의 핵심 사업분야다. 특히 버마 지국은 폐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비록 수신료가 동결되지만 월드 서비스와 S4C의 운영 경비로 연간 3억 파운드(5358억원)를 추가로 부담하게 돼 실질적으로는 향후 6년간 예산 16%를.. 더보기 영화 '아바타' 환경 미디어상 영화 ‘아바타’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양한 공로로 올해 ‘환경미디어상(Environmental Media Awards)’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0 환경미디어연합(EMA)’ 주최 시상식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로로 뮤지컬코미디 드라마 ‘30락’ 등의 작품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EMA는 1991년부터 TV 방송 연속물이나, 영화 등에서 이 같은 작품에 상을 주고 있다. EMA는 89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텔리비전과 영화, 음악, 환경 커뮤니티의 힘이 수백백만의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상을 제정했다. 또 이날 CN.. 더보기 중국 언론 노벨평화상 보도 '쉬쉬' 지난 4일부터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4일 생리의학상과,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그리고 8일 평화상까지 발표돼 11일 경제학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 언론의 주목도는 대체로 수상자의 업적과 수상자의 멘트, 친지 가족들의 반응, 일반인들의 반응, 그리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사는 나라의 분위기와 각국의 입장 등을 정리해 보도하는데 아무래도 '문학상'과 '평화상'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쏠려 있습니다. 8일 발표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가 선정됐습니다. 노벨 평화상 선정이 '정치적'이라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중국 당국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세계 언론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이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 쉬쉬하는 것도 .. 더보기 독자와 빠른 교감 논쟁·기사 이끄는 온라인 뉴스의 힘 “한 구호 요원이 병원 예배당의 나무 문을 열었을 때 죽음의 냄새가 그 순간을 제압했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말라버린 수십구의 시신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시신을 덮은 새하얀 천 끝자락 위로 회색빛 머리카락 꾸러미가 뽑혀져 나뒹굴었다. 그 뒤로는 누군가의 한쪽 무릎이 구부러진 채 튕겨져 나가 있었고, 또 다른 누군가의 창백한 한쪽 손은 마루 위의 파란 가운 위에 놓여져 있었다.” 소설 같은 이 글은 올해 퓰리처상 탐사보도 부문을 수상한 셰리 핑크 기자의 기사 첫 문단이다. 온라인 매체 ‘프로퍼블리카(ProPublica)’ 소속 기자인 핑크는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고립된 한 병원을 밀착 취재, 지난해 8월27일자로 1만3000단어의 긴 분량의 기사를 내놓았다. 기사 .. 더보기 이라크 전장의 언론인 살해자들 지난 8월 말로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병력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치안권은 이라크 군에게 이양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종파간 갈등에, 알카에다 세력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총 167명의 언론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언론인협회(IPI)는 5일 올해 이라크에서 살해된 언론인은 5명으로, 지난해 4명보다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50km 떨어진 가르마 마을에서 아랍어 뉴스채널 알-후라의 카메라 기자인 타릴 카딤 자와드가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폭탄 폭발로 사망하면서 집계된 통계입니다. 이라크에선 2007년 42명, 2008년 14명의 언론인이 살해됐으나 지난해 4명으로 급감했습니다. IPI 측은 "언론인 살해자들을 반드.. 더보기 미국 뉴욕타임스, "멕시코 재벌에 부채 갚는다" 미국 뉴욕타임스 코퍼레이션은 멕시코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 헬루(71)에게 빌려온 2억5000만달러를 기한 내에 상환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경영위기에 처한 뉴욕타임스에 멕시코 통신재벌 슬림 헬루 텔맥스텔레콤 회장은 2012년을 상환기한으로,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대신 타임사는 14%라는 높은 이자를 물어왔다. AP통신에 따르면 타임스사의 대변인 로버트 크리스티는 “타임사는 2012년 이전에 대금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사는 앞서 3일 한 보고서에서 뉴욕타임스를 소유한 오츠-슐츠버거 가문(Ochs-Sulzberger family)을 제외하고 슬림 회장이 개인으로는 최대 주주라고 밝혔다. 슬림은 535억달러의 재산을 소유, 빌 게이츠를 제치고 포브스지.. 더보기 말레이시아 뉴스포털 "신문발행을 허하라" 말레이시아의 뉴스 포털인 말레이시아키니(Malaysiakini)가 신문 발행에 대한 자유를 요구하는 법적 투쟁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키니는 최근 신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며 정부에 신청했으나 정부가 이를 거부, 이날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말레이시아키니는 지난 10년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뉴스를 제공해온 뉴스 포털로, 정치문제와 부패, 인종 갈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말레이시아키는 동남아 국가들의 방송과 신문들이 대부분 정부와 연계된 매체인 것과 달리 독자적인 뉴스 제공을 해온 매체다. 말레이시아키니의 대표인 프레메시 찬드란은 “정부가 왜 뉴스 발행을 허락하지 않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말레이시아키니는 10년간 언론..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