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최근 인터랙티브 맵으로 '조용한 도시 찾기'(Finding the Quiet City)라는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독자들이 소개한 '조용한' 지점, 장소, 지역 등을 점을 찍어 지도에 올립니다. 일종의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죠.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장소에 영상과 음악을 넣습니다. 독자들의 코멘트도 넣었습니다.
마치 한편의 영화같기도 하고,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일기를 읽은 듯한 느낌도 줍니다.
도시의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정보이면서 한번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셈입니다.
아름다운 영상을 들어가 있는데요. 또 이러한 콘텐츠 자체가 뉴스가 되었습니다. 현재 800여 지점을 독자들이 등록했습니다. 독자들이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자료 : NYT
자료 : NYT
자료 : NYT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인터랙티브한(독자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콘텐츠를 최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실험과 시도를 하고 있죠.
국내에도 꽤 알려진 '스노 폴(Snowfall)'은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에서 일어난 눈사태를 인터랙티브 저널리즘으로 구현한 사례입니다. 데이터와 영상, 텍스트 등을 적절하게 다뤄 기획보도의 질을 높였습니다.
뉴욕시의 10년간의 변화를 3차원 그래픽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NYT의 Reshaping the Newyork City 보러가기
아이디어, 인력, 자본, 기술력 등 많은 것들이 바탕이 돼야겠지만, 독자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와닿습니다. 또 평면적인 독자보다는 영상, 텍스트, 음악, 그림, 사진 등등 다양한 콘텐츠를 엮어서 보여주는 능력도 언론사들이 고민해야 할 지점인 듯합니다.
잠깐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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