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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세계, 세계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극 1. 오늘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이야기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30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죠. 우리가 많이 들어본 콩고와는 다른 나라입니다. 콩고는 그 옆에 있는 콩고공화국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콩고강 한 옆엔 콩고공화국이 있고, 한 쪽엔 콩고민주공화국이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예전에는 자이르라고 불렸죠. 지금의 이름은 민주콩고이지만 민주주의가 정착되려면 오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나라이기도 합니다. 15년 내전의 마침표는 찍었지만 여전히 반군들의 폭력은 계속되고, 민간인을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이 유행처럼 자행되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여성의 비극을 소.. 더보기
걸프국들의 군비증강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으로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무기판매 기록중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번 거래로 걸프 아랍국가들의 군비확장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걸프 아랍국가들이 전쟁 없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군비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규모만 1230억달러(약 1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전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테러세력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내부적인 목적도 있는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1.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무기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으로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F15 전투기 84대, 아파치 헬기 70대, 블랙.. 더보기
미국이 파키스탄에 사과한 이유? 1. 미국이 오인공격으로 파키스탄 병사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파키스탄에 공식 사과를 했다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지난달 30일 아프간 주둔 나토군 헬기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초소를 폭격해 병사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6일 앤 패터슨 파키스탄 주재 미국대사는 “미군 헬기가 파키스탄 국경 수비대원을 자신들이 쫓던 탈레반 무장전사로 오인한 데 따라 이 같은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히고, “파키스탄과 이번 사건으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국경수비대원들의 가족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이 미군의 오인 폭격으로 자국 병사들이 숨진 것을 계기로 아프간으로 통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주요 물자 수송로를 폐쇄한 데다, 파키스탄 탈레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