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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5 푸틴의 '쇼쇼쇼' (5)
小小2010.11.25 17:28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타이타닉의 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6) (나이가 어느새......-_-;)
그는 미소년, 꽃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인셉션에서도 여전히 꿈을 꾸고 있긴 했지만요.






그런 디카프리오를 두고 블라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진짜 사나이'라고 치켜세웠는데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디카프리오가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 보호를 위해 100만달러(약 11억5000만원)를 쾌척하면서죠.

러시아에서는 호랑이 보호를 위한 호랑이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상트페트부르크에 다녀갔죠. 그런데 푸틴이 감동한 것은 어쩌면 그의 기부금이 아니라 디카프리오의 '용맹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가 비행기 사고를 무릅쓰고 회의장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21일 모스크바행 델타항공 767기가 엔진화재로 뉴욕 JFK공항에 비상착륙하자, 소형 전세기 편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행을 시도했습니다. 그마저도 강풍에 연료가 빠르게 소진된 탓에 긴급 급유차 핀란드에 불시착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은 23일
 환영연설에서 “비행사고의 가능성을 직접 겪고도 다시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여기 러시아에서 우리는 그런 이를 ‘진짜 사나이’라 부른다”며 디카프리오를 칭찬했죠.


관련기사 : 디카프리오 호랑이 보호위해 100만달러 쾌척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242148125&code=100203


물론 디카프리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지만 푸틴의 사진들을 몇개 올려볼까 하는데요
그것은 푸틴이 정말 '좋은 사진'을 많이 만들어내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들을 보시면 아마 왜 디카프리오를 '진짜 사나이'라고 치켜세웠는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2000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04년에 재선에 성공한 푸틴, 
2005년 4월 이집트에 가서 손을 흔들고 있네요.(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주용 트럭 운전에도 도전합니다. 2005/AP(경향신문 자료사진)

그의 도전,

유도복도 멋집니다. 2009/AP(경향신문 자료사진)



올 봄과 여름 대대적인 산불이 나자, 푸틴 총리는 소방용 헬기 조정에 나섭니다. (2010)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장 최근에는 경주용 차량에 탑승해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죠. 스피드!한 그입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2010/경향신문 자료사진)


그는 이벤트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아니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것을 잘 아는 정치인이죠. 그리고 어떻게 하면 언론 뉴스에 나가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사진거리'가 되니까요.

푸틴 총리의 이같은 야성미 과시가
2012년 대선을 위한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거겠죠?

하지만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쇼'라는 것을
어묵 가게에서 어묵을 사먹는 것도 쇼고
시장 아주머니를 토닥이는 손길이 쇼인 것도
진정성이 있어야
쇼가 쇼를 넘어 마음에 남는 감동이 되지 않을까요

러시아에서도 국민의 70%이상이 여전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아닌 푸틴 총리가 실세라고 생각한다죠. 그의 쇼에는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걸까요? (물론 반푸틴 시위도 줄기차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말 타는 푸틴


곰을 바라보는 푸틴





낚시하는 푸틴



개를 좋아하는 푸틴



최근에는 얼굴에 멍이 든 모습이 공개된 구타설, 성형설이 나돌았죠....



 
하지만 이 표정에서 느낄 수 있죠. 푸틴이 얼마나 철두철미한 '정치인'이라는 것을.



2012년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는 멀지 않았습니다. 
이래저래 푸틴 총리의 얼굴을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군요.


* 푸틴 관련 기사가 너무 많네요....kyunghyang.com에서 '푸틴'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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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khm